엘살바도르 의회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재적 84명 중 62명이 찬성해 압도적 다수로 법안이 가결되었습니다.
남미의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의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살렸습니다. 엘살바도르는 해외 거주 노동자들의 본국 송금은 엘살바도르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노동자들이 고질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송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0%에 달하는 송금 수수료도 물어야 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헤지(회피)가 가능하고 송금 수수료도 없는 비트코인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승재료가 어디까지 갈지가 의문입니다. 암호화 화폐는 이미 FBI 비트코인 회수 사건으로 신뢰성을 잃어버렸다는 평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준의 테이퍼링 압박에 상승이 제한적일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그 상승이 어디까지 일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업비트 기준으로 4360만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고점 4500원이 1차 관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추가 양봉으로 뚫는 다면 5000만 원선까지는 무난하지 않을까라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구름대를 뚫고 상승을 한기에는 엄청난 세력의 힘이 필요하니 꽤 충분하고 타당성 있는 시장의 근거가 나와야 합니다. 핵심은 인플레이션에 있을 것이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관망의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만약 V자 반등을 이뤄 낸다면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상승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영역이 되어버릴겁니다.
*주식전망 및 비트코인 전망은 지극히 필자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단순 참고용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