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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by 코아.D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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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9일에서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인터넷 청약은 시스템 혼잡을 고려해 오전 10시~오후 4시에 가능하며 상장은 18일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후보물질 생산 계약업체입니다. 수요예측에서 무려 1275대1의 경쟁률을 남기며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6곳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번 일반 청약은 이번년도 부터 시작된 균등배분 방식입니다.

공모주 열풍이 불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을 넣었지만 몇억원을 넣어도 몇주 배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금융당국은 공모주 제도를 바꿨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만의 게임이던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인들에게 기회를 좀 더 주는 방식입니다.

 


일반 청약 물량 중 50% 이상을 균등 배분해야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주 물량의 25%인 573만7,500주입니다. 단, 우리사주 조합 실권 물량이 발생하면 688만5,000주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573만7,500주가 전체 물량이라고 가정하면 이중 50%인 286만 8,750주는 균등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분됩니다

이물량은 청약자들에게 공평하게 나눠 주게되며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입니다. 10주 이상 청약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N분의 1로 이 균등 배분 물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균등 배분도 증권사 별로 나눠지는데. 총 6개 증권사에서 청약이 이뤄집니다. 가장 배정물량이 많은 NH투자증권이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하는 212만 2,875주 중 50%인 106만1,438주가 균등 배정 물량입니다. 만약 NH투자증권에 25만명이 청약한다면 106만1,438주 나누기 25만주, 즉 4주씩 나눠주게 되는 겁니다.

만약 소수점이 발생 시 추첨을 통해 분배되게 됩니다

 

 비례 배분은 기존의 방식과 같은데 청약금이 많을 수록 더 많이 배정되며 비례 배분시 소수점 이하 주식은 5사 6입을 원칙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경쟁률이 4.9대 1이라면 5주씩 배정하며 4.5대 1이라면 4주를 받고, 나머지는 추첨으로 배분합니다. 하지만 비례 배분이 전체 물량의 절반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은 눈에 보이는 경쟁률의 두 배가됩니다. 균등과 비례 배분 청약을 별도로 하지않고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량을 청약을 하면 증권사에서 알아서 배분합니다.

 최대한 많이 균등배분 물량을 받으려면 청약 계좌숫자가 많아야합니다. 5개 증권사에는 최소 청약 단위인 10주만 청약하고 나머지 자금은 경쟁률이 낮은 1개 증권사에 몰아서 넣는 게 유리합니다.
복수 청약이 가능하다보니 온 가족 계좌를 동원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1명이 6개 증권사에 청약하면 최소 6주 이상의 물량을 받을 수 있지만 같은 경쟁률이라면 3명 명의로 청약하면 최소 18주는 받을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후 수익률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장외 가격이 20만원에 육박하고 있으니. 6만5,000원 공모가에서 따상(시초가 상한가+장중 상한가) 상승률인 160%가 올라 16만9,000원을 기록해도 이에 못치다보니 “한 주당 10만원의 수익은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악화되어 있어 무리한 욕심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다만, 코로나 백신 생산에 따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과 수익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공모가격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이 대다수이니 전략을 세워 접근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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