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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일상정보/만성피로 정복기

만성피로정복기(12)다이어트-먹방이 다이어트에 미치는영향

by 코아.D 201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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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먹방 즉 먹는 방송의 팬이다

바빠서인지 그것이 편해서인지 주로 혼밥을 즐기는? 나는 밥을 먹을 때 스마트폰이나 티브이를 통해 먹방을 시청하는데

먹방은 식사시간에 좋은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언젠가 거울 효과처럼 먹방에서 먹는 음식들이 실제로 내 식사가 되는 경우들이 자주 생기게 되는데

유튜버들이 치킨 또는 짜장면이나 라면을 먹으면 나도 어느새 배달을 시키거나 물을 올리고 있고 외식할 때는 **미식회라든지 백종원의 먹방프로

등을 보고 직접 식당을 찾아가게 되었다

 

물론 방송은 방송일뿐 실제 맛은 그다지 나에게 감흥을 주지 않았는데 실제로 문제는 많이 먹는 먹방이 내게 문제가 되었다

나의 최애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은 다양한 음식도 볼거리지만 그들의 맛있는 팁과 먹는 양이 내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나도 모르게 양이 많이 늘게 되었다

그것이 그들의 탓만은 아닐지 모르나 나의 식습관에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

많이 먹고 다양하게 먹고 가리지않고 먹고 온갖 양념을 더해 먹는 것이 편집을 통해 미화되고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다

방송을 보며 나도 모르게 침을 흘리고 있고 식사를 마쳤는데도 화면을 보면 또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위는 유일하게 뇌의 지배를 받는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내가 무엇을 먹고자 하면 위는 신기하게도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한참 살이 찔 때는 끊임없이 먹었고 많이 먹었고 다양하게 먹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 잘 먹는 사람을 좋아한다 나 역시 누군가 깨작거리거나 음식을 남기긴 보다는 잘 먹는 사람을 호감 있게 생각한다

입이 짧았던 나는 어른들에게 자주 혼이 나곤 했는다 그래서인지 양이 늘고 나서는 나도 모르게 맛있게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었다

먹방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시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겉모습은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선호한다

그래서 많이 먹는데도 날씬한 벤쯔같은 유튜버가 인기가 높은지도 모른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잘 먹음과 날씬한 몸매는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여러 번 깨달았다

특히 요즘에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정말로 맛있는 디저트들이 많은데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가게 그리고 편의점에만 가도 너무 많은 맛있는 디저트들이 넘친다 또한 만들어 먹기 어려운 음식이나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던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이 굉장히 많이 있다

먹방에서는 요리와 디저트 가리지 않고 우리의 눈을 현혹한다

먹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바로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시일 내에 그 음식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음식을 먹게 된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나의 배고픔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라 뇌에 전달된 어떤 자극에 의해 섭취하는 음식 이것이 다이어트의 적이 된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맛있는 음식으로 풀어내는 습관이 있다면 먹방에 굉장히 취약한 존재가 된다

음식은 몸이 원할 때 먹어야 한다

몸이 언제 원하는지 모두들 알고 있다

꼬르륵

몸은 배가 고프면 신호를 보낸다 그것을 뇌가 인지하고 음식을 먹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게 정상 패턴이다

맛을 위해 먹는 음식이 아닌 배고픔을 채워주는 음식이어야 한다

먹방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먹방을 즐겨보는 나의 자세가 문제인 것이다

먹방도 줄여야 한다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요즘에도 이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굳이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지는 않게 되었다 그리고 먹는 기준이 몸의 신호로 바뀐 다음에는

먹방을 보더라도 그 음식을 찾지 않는다

아직도 맛있는 녀석들은 나의 최애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너무 팬이다) 건강한 삶이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라 하면은 언젠가는 먹방이 없어지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감과 행복감을 가지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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